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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 바르셀로나 여행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우리말로 하면 성 가족 성당이다. 135년이 지난 지금도 건설 중이며 오직 관광객의 입장료로만 건설 자금을 대고 있다고 한다. 완공 예정일은 2026년이다. 가우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Sagrada Familia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관람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이드를 동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유로자전거나라를 이용해서 전문 가이드에게 설명을 들었다. 그냥 눈으로 보거나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 것 보다 훨씬 이해도 빠르고 쉽게 지나칠 수 있던 것들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4개의 문이 있다. 위 사진의 문은 가우디..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여행 - 구엘공원 구엘공원은 구엘이라는 사람이 건축가 가우디에게 의뢰해서 지은 곳이다. 구엘은 가우디의 오랜 친구이자 후원자다. 구엘공원은 처음에는 주거단지 목적으로 지어진 곳이다. 구엘은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분양하려는 계획으로 가우디에게 건축을 의뢰한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단 3가구만 분양 되었다. 하나는 구엘 자신이 사는 집, 또 하나는 구엘 가문의 변호사의 집, 마지막 하나는 가우디의 집이다. 중심 시가지와 너무 멀고 언덕 높은 곳에 있던 것이 분양 실패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구엘의 후손들이 이 부지를 시에 기증하여 현재의 구엘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구엘씨에겐 속쓰린 일이지만 덕분에 우리는 가우디 건축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구엘공원 입장료 및 가는 방법 입장료: 성인 1인당 7유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꼭 해야할 5가지! 약 2달전에 다녀온 바르셀로나는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도시다. 약 일주일을 그곳에서 보냈지만 더 있고 싶을 만큼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여행을 앞둔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은 아마 '어떻게하면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즐기고 올까?'일 것이다.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 글을 통해서 작은 정보라도 나누고자 한다. 이것 저것 다 해보면 좋겠지만 시간은 우릴 기다려 주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꼭 해야할 5가지가 무엇인지 보고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보자. 첫번째. 카탈루냐 국기 매고 다니기최근 일어난 독립 투표 사건으로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카탈루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자치지방으로 약 300년전 스페인에 흡수되었다. 긴 역사로 따지고 보면 300년은..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바르셀로나 공항. 이제 시내의 호텔로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 공항버스, 택시, 기차, 지하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중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택시가 제일 편하겠지만 비용을 따져보면 공항버스가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먼저 공항에 도착하면 BUS 표지판을 찾아가면 된다. 아래 사진 참조. 아래로 한 층 내려가야 하니 당황하지 말고 따라가면 된다. 내려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나오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정류장 옆에서 버스 티켓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T1 터미널에서 내렸다면 A1 버스를 타야 시내로 진입 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다.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은 2가지다. 자동티켓..
필름카메라로 바라본 경복궁 실로 오랜만에 가본 경복궁이다. 친한 형의 외국인 친구들과 다녀왔다. 그들에게 낯선 나라의 고궁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 왔을까.
그림자 놀이
[PENTAX P50] 필름카메라로 담은 일상들 내 자식같은 미러리스를 친구에게 빌려 줬다. 대만 여행을 간다는 대학 동기들. 정말 아끼는 카메라여서 눈물을 머금고 보내줬다. 비록 주인은 한 번도 가본적 없는 대만이지만 너라도 가서 많은 것을 담아 오렴. 어서 보고 싶구나. ㅋㅋㅋㅋ그래서 2017년 3월의 첫 주말에는 필름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모란역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 마침 장날이여서 모란시장을 방문했다. 성남에 29년(어느새...) 가까이 살았지만 처음 가보는 모란시장이다.모란 시장 초입 거나하게 즐기는 아재들 똥강아지들. (식용 아닙니다 ^^;) 생각 보다 큰 규모에 감탄했다. 없는게 없어 보이더라. 직접 가보니 모란시장에서 식용 개 판매를 중지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TV를 보니 모란시장 식용개 시장 철거 모습..
[소니 A6000] 남한산성의 석양 모처럼 만에 주말을 맞이하여 남한산성에 올랐다. 낮에 햇빛이 쨍쨍했지만 노을 지는 모습을 담고 싶어서 일부러 오후 늦게 출발했다. 너무 추워서 고생했지만 좋은 사진들 몇 장 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일요일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남한산성을 오르면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탁트인 풍경이 보이면서 주변에는 사람 하나 없다. 들려오는 소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풀소리, 새소리 뿐이다. 산속에서의 고요함은 적막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마음의 평화를 느끼다가도 어딘가 모를 불안함도 엄습한다.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서울을 찍고 싶었다. 유명한 야경 포인트인 서문으로 향했다. 행여나 노을 지는 시간을 놓칠까봐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미 그곳엔 사진 동호회에서 나온 듯한 몇몇 분들이 자리를 잡고 서있었다. 다들 고급..
할머니 집의 추억 친할머니 댁은 신촌이다. 신촌 한 복판의 50년 넘은 개량한옥 집이다. 할머니댁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글에서도 잠시 다룬 적이 있다. 이제 얼마 뒤면 이 오래된 집을 허물고 이사를 간다. 내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기도 해서 섭섭한 마음이 크다. 얼마전 설에 방문해서 집 풍경을 몇 장 찍어봤다. 뒤에 들어선 현대식 건물들과는 대조되는 오래된 집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끼이익'하는 소리가 먼저 반겨준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와 형제 자매를 품고 나의 유년 시절까지 함께 한 집이다. 이제 그 역할을 다 하고 한 줌 먼지로 돌아가야 한다. 내가 아주 어린 시절 동네 골목을 누빌 때 내 기억속에 박혔던 집들은 이미 허물어지고 5층 빌라 건물들이 들어섰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
[소니 A6000] 겨울 밤의 풍경 2017년 1월 20일 출근길에 눈이 참 많이 왔다. 눈 내린 출근길에 풍경을 찍고 싶었다. 카메라를 들고 출퇴근길의 풍경을 담아봤다. 출근길도 어둡고 퇴근길도 어둡다. 물론 마음만큼은 퇴근길이 더 밝겠지만 말이다.
[소니 A6000] 혜화의 밤 거리 퇴근 길에 찍은 혜화의 밤거리. 손이 너무 시려서 막 찍었더니 사진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는다.
[소니 A6000] 신촌의 밤 풍경 할아버지 제사가 있던 날, 신촌을 찾았다. 어릴 적부터 자랐던 곳이라 정감이 많은 동네다. 하지만 밤의 신촌은 거의 본적이 없다. 퇴근을 하고 제사 전 까지 시간을 보낼 요량으로 밤 거리를 서성거렸다.이 날 느낀 감정은 지난번 글로 표현했다. [할머니의 사랑] 보러가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길 건너는 모습 나란히 나란히 빠르게 스치는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