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 전통주 만들기 친숙한 막걸리, 동동주 부의주 만들기
지난 글에서 부의주를 빚어서 보관 해놨습니다. 5일에 한번 씩 술을 저어주어야 한다 했는데요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먼저 5일동안 보관하면서 술을 안 저었을 때의 상태 입니다.
삭은 고두밥은 가라앉고 삭지 않은 고두밥은 위에 떠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술이 있네요. 이대로 계속 두면 위에있는 고두밥이 삭지 않아서 술이 산패하게 됩니다. 누룩이 더 이상 먹을 게 없어지거덩요. 이를 윗막지 현상이라 하는데 이 때 술을 저어 주어야 합니다.
윗 모습입니다.
술을 저어준 직후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라 앉을 겁니다.
술을 저어준 다음날 사진입니다. 새로운 고두밥이 발효되면서 한번 끓었다가 가라 앉은 것 처럼 보이네요.냄새는 시큼 덜덜한 냄새가 납니다. 약간 톡쏘는 향도 나고요. 아마 포도당이 분해되면서 생긴 이산화탄소 때문 일 겁니다.
윗 모습입니다. 발효가 잘~ 되서 맛있는 술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5일 후에 다시 술을 저어 줄 예정 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술이 잘 되길 기다려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