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만들기 - 신맛없는 단양주 만들기
막걸리를 처음 만드는 분들은 주로 고두밥, 물, 누룩만 넣는 단양주에 도전하십니다. 하지만 단양주는 생각만큼 쉬운 술이 아닙니다. 되려 손이 많이가고 귀찮지만 삼양주가 더욱 안정적인 양조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단양주로 맛있는 술을 만들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소개시켜 드리는 방법으로 청량하고 상큼한 막걸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올렸습니다. 더욱 자세한 설명은 글 가장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1. 멥쌀 150ml를 맑은 물이 뜰때까지 씻어줍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물에 담궈 불려줍니다.
2. 멥쌀을 불리는 동안 찹쌀 500ml를 맑은 물이 뜰때까지 씻어줍니다. 그리고 물에 2시간 가량 불려줍니다.
3. 멥쌀과 찹쌀을 불리는 동안 누룩 65ml를 계량합니다.
4. 발효통을 소독합니다. 병 바닥이 뜨거울 때까지 소독합니다.
5. 불려 놓은 멥쌀의 물기를 잘 제거하고 가루내어 줍니다.
6. 끓는 물 500ml를 준비합니다.
7. 멥쌀 가루에 끓는 물을 부어 범벅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25도 정도로 식혀줍니다.
8. 불려놓은 찹쌀의 물을 빼고 다시 행궈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물을 빼줍니다.
9. 고두밥을 만들어줍니다. 젖은 면보를 찜기 위에 깔고 찹쌀을 올려줍니다. 냄비에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40분간 쪄주고 20분간 뜸을 들입니다.
10. 고두밥을 하는동안 아까 만들어 놓은 멥쌀 범벅과 누룩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11. 다 된 고두밥을 최대한 빠르게 식혀줍니다.
12. 식은 고두밥과 10번의 범벅을 잘 섞어줍니다. 40~50분간 죽처럼 묽어질 때까지 열심히 섞어줍니다.
13. 발효통에 앉히고 주변을 잘 닦아줍니다.
14. 22도 정도에서 8일간 발효시켰습니다.
15. 8일뒤 술을 걸러주었습니다. 짜낸 술에 물을 탄 것이 막걸리인데 이번에는 따로 물을 타진 않았습니다.
16. 술은 총 900ml가 나왔습니다.
17. 탄산이 느껴지고 과일향이 나는 상쾌한 막걸리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레시피와 팁은 아래 영상을 참고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