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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막걸리 리뷰/ 백년향, 술취한원숭이, 호모루덴스, 문희, 술아핸드메이드막걸리, 풍정사계추 프리미업 막걸리라는 뚜렷한 법적인 기준은 없지만 나름의 기준을 세워본다면 1. 무감미료 2. 유리병 사용 (친환경) 3. 국내산 재료 사용 정도가 될 것 같다. 위에 언급한 모든 술은 이번에 처음 접해 본 술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는 겨우 재료의 종류와 누룩 사용 여부 정도만 가늠 할 수 있었다. 술 이름 백년향 양조장 추연당, 경기도 여주 주종 탁주 살균여부 생주 주원료 여주쌀 30%, 국산밀누룩 3%, 정제수 67% 첨가물 무첨가 알코올 도수 10% 가격 11,000원 색상 특징 살짝 노르스름 한 흰색이 돌지만 밀, 살균 막걸리의 노란색 보단 현저히 밝은 백색이다. 향 특징 약간의 곡향이 날 뿐 별다른 향은 없다. 맛 특징 1(낮음) 2 3 4 5(높음) 단맛 V 신맛 V 청량감 V 바디감 V 풍미 ..
막걸리 만들기, 절대 실패하지 않는 삼양주 만들기 집에서 술을 만드는 일은 결코 간편하거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드는 수고로움 끝에 맛보는 그 맛은 모든 걸 잊게 만들고도 충분합니다. 직접 만드는 술맛과 그 재미를 잊을 수 없어 퇴근 후 저녁, 주말의 휴식을 뒤로하고 술 빚기에 몰두합니다. 오늘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불패주라는 별명을 가진 삼양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삼양주는 약 3년 전에도 레시피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때와 같은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나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아마 누룩이 다르고 쌀을 더 넣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 올린 삼양주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diyjota.tistory.com/20 재료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멥쌀 (집에서 흔히 먹는 쌀) 2kg 2..
전통주 식품 명인 리스트 명인지정번호 성명 양조장 보유기능 지역 식품명인 제1호 조영귀 송화양조 송화백일주 전북 완주 송화 백일주는 누룩에 찹쌀을 넣어 빚은 밑술에 송화와 산수유·구기자·오미자 등 약초를 넣고 100일간 숙성·발효시켜 증류한 일종의 리큐르다. 알코올 도수가 38도로 제법 센 술이지만 물 좋기로 소문난 수왕사 부근의 물을 이용해, 맛과 향이 독특하고 뒤끝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명인지정번호 성명 양조장 보유기능 지역 식품명인 제2호 김창수 금산인삼주 금산인삼주 충남 금산 금산 인삼주는 조선시대 사육신 중 한 분인 김문기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던 것을 16대 후손인 김창수(69) 명인이 현재 계승하고 있다. 금산 인삼주는 쌀과 누룩을 배합해 저온(18~22도) 발효시켜 100일간 숙성시킨다. 여기에 는 5년..
도대체 청주야 약주야? / 청주와 약주의 차이 쉬운 설명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청주는 무엇일까? 정종과 청주는 다른 걸까? 그렇다면 사케와 청주, 정종은 무슨 차이일까? 약주는 약이 들어간 술이 약주인가? 술에 관한 용어 중 일반 사람들을 가장 혼돈시키는 개념이 청주와 약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우리 주세법에 나와있는 개념 자체가 제대로 적립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세법을 들여다 보자. 주세법상 약주는 "녹말이 포함된 재료(발아시킨 곡류는 제외한다)와 국 및 물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술덧을 여과하여 제성 한 것"이라고 되어있다. 청주는 "곡류 중 쌀(찹쌀을 포함한다) 국 및 물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술덧을 여과하여 제성 한 것 또는 그 발효, 제성 과정에 대통령..
대대포 막걸리 2019 우리 술 품평회 탁주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대포 막걸리를 대학로 서피동파 주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2019년 우리 술 품평회 탁주부분 대상은 배상면주가의 우곡생주다. 다대포 막걸리는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담양죽향도가 양조장에서 생산했다. 술에 들어간 재료는 정제수, 쌀(국내산 유기농 100%) 15.47%, 벌꿀 0.041%, 정제효소, 스테비올베당체, 젖산, 종국, 효모다.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내가 대대포 블루라벨을 만났다. 막걸리 용기 디자인이 일단 우리가 흔히 아는 막걸리병 스럽지가 않다. 고급 막걸리임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디자인으로 보인다. 최우수상을 받은 술은 과연 어떤 맛일지 참으로 궁금했다. 대대포 막걸리의 특징은 100% 국내산 유기농 쌀을 ..
[공유]2020년 더술닷컴 신년 이벤트! 출처:더술닷컴 블로그 https://blog.naver.com/the_sool/221766612220 2020년 더술닷컴 신년 맞이 리뷰 이벤트 2020년 더술닷컴 신년 맞이 리뷰 이벤트 더술닷컴이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 맞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 blog.naver.com
[전통주 소믈리에] 첫 수업, 더듬더듬 블라인드 테이스팅 2020년 1월 10일부터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전통주소믈리에 9기 과정을 시작했다. 전통주 소믈리에는 와인 소믈리에와 마찬가지로 양조장과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같은 존재이다. 고객에게 음식과 상황에 맞는 술을 추천 해 주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까지 더 해준다. 단순히 마시는 술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여 한 잔 술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소믈리에의 역할이다. 전통주 소믈리에라고 하기도 하지만 '주예사'라고 하기도 한다. 나는 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고 (병원에서 일하니 오히려 술을 마시지 말라고 권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셈이다.) 단순히 집에서 술을 만들다 우리 술에 관심을 가져 수업에 참가하는 취미 참가자이다. 하지만 첫 수업에서 만난 대부..
전통주 만들기 대 실패 / 처참한 실패의 기록 실패를 경험 삼아서 더 발전할 수 있다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 너무 시간에 쫓겨서 술을 만든 탓일까 양 조절에 실패해서 완전 망쳐 버렸다. 주말 동안에 밑술, 덧술 1차, 덧술 2차를 모두 끝내려고 미리 쌀가루를 빻아 놓은 것이 실패 원인이다. 쌀가루를 내기전에 쌀의 물을 충분히 빼줘야 쌀에 수분이 없는데 그러질 못하고 심지어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보관을 했으니 쌀이 너무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었다. 밑술 시에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범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물 2.5L 정량의 반도 못되서 쌀이 완전 죽처럼 변해 버렸다. 사진은 쌀가루 범벅에 밑술을 부은 모습. 밑술도 그렇고 사진의 1차 덧술에서도 마찬가지로 쌀이 너무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범벅이 되지 못하고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