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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포 막걸리 2019 우리 술 품평회 탁주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대포 막걸리를 대학로 서피동파 주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2019년 우리 술 품평회 탁주부분 대상은 배상면주가의 우곡생주다. 다대포 막걸리는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담양죽향도가 양조장에서 생산했다. 술에 들어간 재료는 정제수, 쌀(국내산 유기농 100%) 15.47%, 벌꿀 0.041%, 정제효소, 스테비올베당체, 젖산, 종국, 효모다.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라벨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내가 대대포 블루라벨을 만났다. 막걸리 용기 디자인이 일단 우리가 흔히 아는 막걸리병 스럽지가 않다. 고급 막걸리임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디자인으로 보인다. 최우수상을 받은 술은 과연 어떤 맛일지 참으로 궁금했다. 대대포 막걸리의 특징은 100% 국내산 유기농 쌀을 ..
[전통주 소믈리에] 첫 수업, 더듬더듬 블라인드 테이스팅 2020년 1월 10일부터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전통주소믈리에 9기 과정을 시작했다. 전통주 소믈리에는 와인 소믈리에와 마찬가지로 양조장과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같은 존재이다. 고객에게 음식과 상황에 맞는 술을 추천 해 주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까지 더 해준다. 단순히 마시는 술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여 한 잔 술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소믈리에의 역할이다. 전통주 소믈리에라고 하기도 하지만 '주예사'라고 하기도 한다. 나는 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고 (병원에서 일하니 오히려 술을 마시지 말라고 권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셈이다.) 단순히 집에서 술을 만들다 우리 술에 관심을 가져 수업에 참가하는 취미 참가자이다. 하지만 첫 수업에서 만난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