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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돈벌어서 뭐해 맛난거 먹지

노원역 맛집 - 이미 맛있기로 소문난 마쯔무라 돈까스

마쯔무라 돈까스는 구글에 돈까스 맛집이라고 치면 나오는 여러군데의 서울 돈까스 맛집에 속해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맛집입니다. 본점은 창동에 있는데 노원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노원역 바로 옆에라 접근성이 좋아서 한 번 방문해 봤습니다. 





노원역에서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집이 있는데 과연 그 집과 비교해서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 집은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열심히 사진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일단 마쯔무라 돈까스는 입구에서 -1점 감점 먹고 들어갑니다. 입구 찾기가 드릅게 힘듭니다. 건물을 뒷편에 입구가 있습니다. 건물을 반 바퀴 삥 돌아야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계단 난간 공사중이어서 찾기가 더더욱 힘들었네요. 입구가 아닌 줄 알았어요. 애먼 노래방 출입문만 한 번 열어 봤습니다.


메뉴는 등심, 안심, 치킨 돈까스 등이 있는데 오는 사람마다 대부분이 치킨돈까스를 주문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치킨 돈까스가 다 떨어지고 등심, 안심 돈까스 나갈 때 사이드로 나오는 몇 조각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등심, 치즈 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치즈 돈까스의 영롱한 자태입니다. 치즈도 맛있고 고기 맛도 두툼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치킨까스를 찾는 이유가 있었네요. 사이드로 나온 치킨까스 한입 딱 먹는데 진짜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치킨인가 솜사탕인가? 입에 들어오자 마자 샥 녹아버리는데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내와 한 입 먹자마자 동시에 말했네요. 다음에는 좀 더 일찍와서 치킨까스를 먹어야겠다.. 여러분도 치킨까스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돈까스 튀김과 고기는 좋았는데 제 입에는 소스가 좀 짰습니다. 다 먹고 나니 입에 짠 맛이 계속 돌아서 불편했습니다. 깍두기와 밥은 무한제공 됩니다. 깍두기는 공장에서 사다 쓰는 것 같아서 별로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창동 본점은 상당히 유명하고 맛이 좋은 것 같은데 사실 노원점은 치킨까스 먹을 생각으로 갈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러 찾아 올 것도 없이 노원이나 혹은 근처 왔을 때 한 번 쯤 와 볼만한 집이라고 생각되네요.


갑자기 리뷰가 좀 부정적으로 된 것 같아서 쓰면서도 당황스럽네요. 맛은 있는데 치킨까스를 제외하곤 딱히 특별 할 건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급 숙연...)


마지막으로 언제나 우리 마음에 평화를 주는 치즈 늘어나는 장면을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