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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하와이 맛집 - 하와이 MUST GO 맛집 키킨케이준. Kickin Kajun

단도직입적으로다가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당신께서 하와이를 갈 예정이거나 현재 하와이 여행 중이라면 이 집은 반드시 가야합니다. 싱싱하고 속이 꽉~찬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호놀룰루 맛집! Kickin Kajun 입니다.


사진부터 보고 가시죠. 킹크랩과 랍스터, 새우 그리고 감자, 옥수수, 감자튀김까지 세상 좋아하는건 다 모아 놨습니다. 잘 보시면 왼쪽 상단쯤에 비닐 봉지가 보입니다. 그 안에는 게 다리만 따로 들어 있습니다. 저 녀석까지 다 먹어 치웠습니다. 구성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호놀룰루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 주말 저녁이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먹더군요. 저희는 좀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퍼와서 올려드립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긴 한데 메뉴 구성과 맛을 생각해 보면 엄청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리고 좀 비싸면 어떻습니까 하와이까지 가서 너무 애껴도 한국 돌아오면 후회해요. 여행가서 너무 돈 아끼는거 아닙니다. 돈 벌어서 으따 씁니까 이런데 가서 맛난거 먹고 좋은거 보고 그러는거지.



저희는 6명이었는데 6 pounder 콤보에 Crawfish combo 시켜 먹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비닐로 된 앞치마와 장갑을 줍니다. 필히 착용하세요 안그러면 옷에 다 튑니다. 망치로 껍질을 깨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튈 수 밖에 없습니다. 고진감래라고 하던가요 망치로 어렵사리 그 두꺼운 껍질을 벗겨 내면 그토록 꽁꽁 감추고 있던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속살이 나타납니다. 메인 접시 밑에 깔린 오일에 속살을 정신 못차릴 정도로 적셔 준 뒤 한 입에 넣으면 세상 출세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하와이에서 먹는 랍스타라니.. 역시 세상은 넓고 맛있는 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빠질 수 없는게 역시 술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와이 대부분의 식당들은 BYOB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Bring Your On Booze라고 해서 해석하면 네가 먹을 술은 네가 가져와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외국에서 파티할 때도 BYOB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나름 캐나다 어학연수 생활도 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암튼간에 이 식당 바로 길건너에 마트가 있고 그곳에서 맥주를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약 500미터나 떨어진 마트에가서 사왔네요. 엄청 걸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마시고 바로 앞 마트로 가서 사세요. 


한국인 직원분도 계십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나고 자란 분인데 부모님이 한국분이고 집에서는 늘 한국말만 하라고 하셔서 한국말 잘하신대요. 별걸 다 쓰고 앉았네요. 암튼 여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