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enses [오감]

오만것에 대한 기록

Photo/필름 카메라 2017.05.27 21:37

사진을 취미로 찍는 사람에게 프로 사진가들이 많이 하는 조언 중 하나는 바로.'사진을 함부로 지우지 마라'정말 마음에 안드는 사진이거나 엉망인 사진은 과감히 지우지만 애매모호한 사진은 남기는 편이다. 작년 이케아에서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 중 하나가 마음에 썩 들진 않았지만 그냥 두었다. 오랜만에 예전 사진들을 주욱 둘러보는데 이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처음 사진을 봤을 때에는 주변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몇 달이 지나 다시 ..

Photo/필름 카메라 2017.03.20 12:01

실로 오랜만에 가본 경복궁이다. 친한 형의 외국인 친구들과 다녀왔다. 그들에게 낯선 나라의 고궁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 왔을까.

Photo/필름 카메라 2017.03.06 20:21

내 자식같은 미러리스를 친구에게 빌려 줬다. 대만 여행을 간다는 대학 동기들. 정말 아끼는 카메라여서 눈물을 머금고 보내줬다. 비록 주인은 한 번도 가본적 없는 대만이지만 너라도 가서 많은 것을 담아 오렴. 어서 보고 싶구나. ㅋㅋㅋㅋ그래서 2017년 3월의 첫 주말에는 필름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모란역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 마침 장날이여서 모란시장을 방문했다. 성남에 29년(어느새...) 가까이 살았지만 처음 가보는 모란시장이다.모란 ..

Photo/필름 카메라 2016.11.21 12:47

필름 카메라는 한 샷 한 샷이 귀하다. 그러다 보니 필름 한 롤을 다 쓰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지는 재미가 있다. 날씨가 좋은 어느 일요일 유나에게 주려고 꽃 한송이를 샀다. 나 때문에 상한 유나의 기분을 꽃이라도 대신해서 풀어줬으면 해서 사과의 뜻으로 선물하고 싶었다.널 만나러 가는 길꽃집이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시간이라서 카메라를 들고 나온 김에 집 앞의 단풍나무를 찍어 보았다. 필름 카메라가 주는 색감이 참 따듯하다..

Photo/필름 카메라 2016.10.31 21:38

첫 롤이다. 아버지가 86년도에 구입하신 Pentax P50. 몇 번 사용하시다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녀석을 30년이 지나 내가 꺼내 들었다. 잘 되는가 싶더니 너무 오랜 세월 일을 쉬어서 일까. 셔터가 잘 안되서 종로에 수리를 맡기고 지난 주말에 처음으로 필름을 넣고 셔터를 눌렀다.수동 필름 카메라의 매력은 셔터를 누르고 직접 레버를 이용해서 필름을 넘겨주는 것. 드르륵 넘어가는 그 손 맛은 정말 짜릿하다. 또 바로 사진을 확인 할 수 없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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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닿지 못하는 사람은 허벅지가 저리겠다

A photo posted by Chanjoo Lee (@lee_chanjoo)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