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enses [오감]

오만것에 대한 기록

글/수필 2017.04.19 13:37

실로 오랜만에 들어오는 블로그. 실로 모처럼만에 작성하는 글.좋은 소식으로 시작하고 싶으나 그러질 못해 안타깝다. 오른쪽 무릎의 후방십자인대 일부가 끊어져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한심한 일이다. 다쳐서 한심한게 아니라 다친 이유가 한심하다.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넘어져 바닥에 무릎이 찧인것 같다.'같다.' 이다. 술을 너무 마셔서.. 사실 어떻게 다친지 기억이 안난다. 넘어져서 굉장히 아팠던 기억 밖에 없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어났더니 ..

글/수필 2017.02.12 21:25

짧은 시간이나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주 왕래하는 이웃분들께 올리는 짧은 글입니다. 제 글에 올려주신 댓글에도 제때 답글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요즘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블로그에 신경쓰지 못했습니다.1월은 결혼 준비로 정신 없었습니다. 예식장 예약,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 선정 및 계약 등등으로 주말을 고스란히 투자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입니다만 결혼 두세달전에는 다시 눈코 뜰 새 없이 바..

글/수필 2017.01.25 21:31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요 근래 일이 정말 바뻤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피곤에 지쳐 잠들거나 티비만 봤다. 그러다 불현듯 든 생각이 그래도 2016년을 간단하게나마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나간 일들이라도 이 곳에 기록하면 흔적이 남을테니까.나의 2016년을 표현하는 키워드는 바로 '길바닥'2016년 하반기의 많은 날들은 길바닥에서 보냈다. 2016년 9월에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길바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글/수필 2016.12.25 00:38

약 3년전 처음으로 내 돈으로 산 카메라 Canon의 IXUS 135. 여행 때 마다 내 시간을 잠시 멈춰 주었던 고마운 녀석. 휴대성이 좋긴 했지만 더 고성능의 카메라를 쓰고 싶어서 SONY의 A6000을 들였고 IXUS 135는 얼마전 중고거래로 떠나 보냈다.IXUS 135와 구성품귀여운 녀석애지중지하진 않았지만 물건을 깨끗하게 쓰는 버릇이 있어서 관리를 잘 했더니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팔 수 있었다. 다른 물건을 파는 것 보다 카메라를..

글/수필 2016.12.23 17:03

이미 일전에 티스토리 서비스 중단 루머와 관련하여 블로그 이전을 고민했던 적이 있다. (생각 할 꺼리가 있을 때 찾는 남한산성 / 티스토리는 중단 될 것인가) 이 글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간단하면서 허망했다. 서비스 중단 확정이 되기 전까지 티스토리를 이용하고 중단이 확정되면 구글 Blogger로 이전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다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에 발표된 '티스토리 데이터 백업 기능 종료' 발표 때문이다. 데이터 백업 ..

글/수필 2016.12.22 22:20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가 있다. 링크를 걸어놓고 새로운 글이 올라올 때 마다 들어가보는 블로그다. BOSIM Blog. 주로 책에 대한 리뷰와 건물 디자인에 대한 글이 자주 올라온다. 책을 많이 읽는 블로거 답게 글솜씨가 좋으시고 리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재밌는 블로그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블로그에 방문해서 [구매일기] 블랙시크릿박스 / 민음 북클럽 블랙프라이데이 패밀리 세일 이라는 글을 읽고 있었다. 민..

글/수필 2016.11.22 08:46

별 내용은 아니지만 집 앞의 작은 숲 혹은 오솔길에 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부제는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다'라고 붙여봤다. 내 침실 창문 넘어에는 작은 오솔길이 있고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주변이 나무들로 가득하다. 봄이면 개나리, 진달래가 피고 벚꽃이 흐드러진다. 가을이 되면 저마다 색을 뽐내며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을 화려하게 불태운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눈 덮힌 겨울 나무의 절경은 눈 내린 주말의 운치를 더..

글/수필 2016.11.20 21:41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쉬운 점은 운영진들의 관리 부족이 아닐까. 네이버에 비해 다음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밀어주는 경향이 적은 것 같다. 포럼이라 던가 주제별 블로그 업데이트도 잘 일어나지 않고 기능적으로 오류가 많은 부분들도 있다. 그래서 최근 구글의 블로그인 Blogspot으로의 이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Blogspot은 구글이 운영하는 블로그 이므로 영어로 작성했을 때 전세계 유입량이 엄청난 수준이고 정말 수많은 템플..

글/수필 2016.11.20 20:51

일이 잘 안될 때가 있다. 아무리 고치려해도 고쳐지지 않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잠시 쉬었다가 혹은 하루 정도 미뤘다가 하면 더 잘될걸 알면서도 마음이 급해 그러질 못한다. '이것만 하면 될꺼야 한 번만 더 해보면 될꺼야'라는 생각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는 날이 있다.11월 16일이 그랬다. 혈액 내의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기계의 보드가 고장났다. 원인도 찾았고 어디서 문제인지도 찾아냈다. 이..

글/수필 2016.11.07 21:55

유나와 함께 모란에 새로 생긴 이자카야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했다. 이 이자카야는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음식이 꽤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좋은 인상을 갖고 재방문 한 것이다. 술은 저렴한 사케 무진구라 300을 주문 했었다. 이 날 마신 무진구라300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했었다. (부드러운 사케 무진구라 300 보러가기) 술 맛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는 하지 않기로 하자. 다만 술 병 색이 오묘 한 것이 다 마신 후에 잘 씻어서 꽃병으로 쓰면 좋겠..

글/수필 2016.10.23 20:58

아버지가 86년도에 구입하신 PENTAX P50 수동 필름 카메라. 카메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장농속에 있던 이 녀석이 문득 떠올라 꺼냈다. 조리개 누유와 스티키 미러 현상이 있어서 종로에서 5만원에 수리하고 오늘 처음 들고 나갔었다.당시 아버지의 월급이 25만원이 었는데 50개월 할부로 50만원에 구입해서 몇 장 안찍고 계속 장농에 뒀다고 하셨다. 가끔 들고 나가서 찍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수리를 했다. 렌즈는 1:1..

글/수필 2016.10.19 21:07

꽃 잎은 떨어지고 달은 기울기 마련인데 과연 해는 다시 떠오를까?어디로 가고 있는지 답답하기만한 요즘.

글/수필 2016.10.04 20:54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전통주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였다. 내 나름대로 흥미로운 컨텐츠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흥미롭고 유니크한 주제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술 만드는 일은 보통 정성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멋 모르고 뛰어들어서 몇 번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다 얼마전 호되게 당하면서 지금은 잠시 발을 뺀 상태이다. 또한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주기적인 업데이트는 필수인데 술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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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닿지 못하는 사람은 허벅지가 저리겠다

A photo posted by Chanjoo Lee (@lee_chanjoo)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