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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3박 5일 라오스 여행] 첫날 방비엥 부띠끄 호텔, 맛집, 오토바이 렌트


서문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방비엥에 도착했습니다. VIP 미니 버스 (5만낍) 탔는데 승차감도 괜찮고 자리도 좁지도 않고 길도 나름 잘 포장되어 있어서 괜찮게 왔습니다. 근데 비엔티엔으로 돌아갈때는 정말 고생했습니다. 조금 낡은 미니 버스라서 승차감이 너무 안좋더군요. 바닥의 진동이 그대로 전해지고 덜컹거림이 너무 심해서 한 숨도 못자고 4시간 달려왔습니다. 그치만 라오스에선 이 정도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 가는게 속 편합니다.


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Check in -> Viman Vang Vieng에서 식사 (완전 강추!!) -> 오토바이 렌트(강추 또 강추) -> 블루라군 -> 샤워 후 마사지 -> Peeping som's 저녁 식사 -> 사쿠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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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텔


방비엥 부띠끄 호텔 (Vang vieng boutique hotel)에서 2박을 했습니다. RD Guesthouse 앞 하나투어에서 미니 버스를 타면 방비엥 부띠끄 호텔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RD Guesthouse를 겪어본 저희로서는 이 곳은 천국 그 자체였습니다. 일단 호텔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분도 상당히 친절 하셨습니다. 또한 영어가 능숙하셔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 호텔은 아침에 정전을 종종 겪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침에 씻는데 불이 나가더니 다행인지 뭔지 오후 6시 쯤에는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밤까지 안들어왔으면 에어컨도 못키고 잘 뻔 했네요. 이런 정전 사태에도 주인은 침착~ 합니다. 저녁에는 100%는 전기 들어오니까 걱정말라고 여유로워 보이더군요. 종종 겪는다는 소리겠죠?

하우스 키핑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깔끔하게 잘 치워주십니다. 방이 많이 더럽다면 1달려 정도 tip을 배게 위에 올려놓는 센스 발휘 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시트 및 침구류 눅눅하지도 않고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또한 화장실은 비록 제 짧은 라오스 여행 기간이지만 화장실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아쉬운건 수압이 좀 약합니다. 3명이 딱 잘 수 있는 패밀리 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블침대 하나에 싱글침대 하나 있는 방에서 숙박했습니다.




2. viman vang vieng


Tripadvisor 방비엥 음식점 부문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집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태국에서 태어나시고 독일에서 자라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태국음식, 독일음식 둘 다 취급합니다.  이 집에서 가장 가장 가장!! 맛있는건 카레! 카레 꼭 드십쇼 두 번 드십쇼 정말 맛있습니다. 슈니첼도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팟타이도 추천 해주시는데 팟타이는 조금 짭니다. 조금 덜 짜게 부탁하셔도 되고 다른걸 드셔 보셔도 좋습니다. 위치는 Tripadvisor에도 나오지만 부정확한 위치입니다. 제가 아래 첨부한 지도 참고 하시면 쉽게 찾으 실 수 있습니다.

비엔티엔으로 돌아가는 버스표 발품팔면서 예약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여기 사장님이 직접 예약 해주십니다. 버스를 타는 위치는 비엔티엔에서 방비엥 올 때 내려준 그 여행사 앞 입니다. 방비엥 부띠끄 호텔 바로 바로 앞입니다. 버스 타는 위치도 괜찮고 발품팔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 사장님한테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5만낍.  놀다가 티켓 잃어버려서 다시 써달라고 찾아 갔다가 사장님 허둥지둥 하시는 바람에 유리컵 깨셔가지고 그거 치우는거 도와드린건 안자랑..





3. 블루라군 및 오토바이 렌탈


블루라군에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뚝뚝 2. 자전거 3. 오토바이 저는 3번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가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남자 분들이시라면. 블루라군 까지 가는 길이 약 6km 정도 됩니다. 이 길이 정말 잘~ 포장되어 있어서 오토바이 타고서 주변 풍경 보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달리면 정말 여행온 기분 납니다. 기분 끝내 줍니다. 가격은 40만낍입니다. 처음에 50만낍 부르더군요. 40만 낍으로 흥정했습니다. 딴데 가는 척했더니 40만낍으로 깎아 주네요 ㅋㅋㅋ 또한 저희는 몰랐는데 오토바이 렌트를 하면 기름을 넣으라고 지도를 줍니다. 기름은 속도계 밑에 게이지 보시고 많이 남았으면 안넣으셔도 되고 좀 부족하다 싶으면 1리터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저는 괜히 2리터 넣어서 돈 아까웠네요. 블루라군에 대한 포스팅은 하지 않겠습니다. 워낙 유명하니까요. 하지만 다이빙은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별로 안 높아보여도 막상 올라가면 높습니다. 무서워요 ㅋㅋ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중간에 멈춰서 찍은 사진. 툭툭을 탄다면 못 찍을 장면 들입니다. 가격도 툭툭보다 저렴합니다.










결론


이 날 마사지는 Viam Vang Vieng 식당 바로 옆에있는 사바이디 마사지샾에서 받았습니다.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마사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마사지 샾은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방비엥에는 많은 마사지 샾들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 넘어서 오빠 마사지~ 오빠 마사지~ 하는 집은 대부분이 퇴폐 마사지인 듯 합니다. 젊은 여성들이 호객 행위를 합니다.

꽃보다 청춘에 나왔던 삼겹살 샤브샤브 집인 Peeping som's는 워낙 유명해서 따로 내용을 담지는 않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은 음식은 맛있습니다. 처음 맛보는 신기한 맛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맛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듯 합니다. 다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더웠습니다! 너무! 저희 자리가 선풍기 바람이 안오는 자리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너무 더웠습니다. 땀을 한바가지를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이거 먹고 숙소가서 다시 샤워하고 나왔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으니 선풍기 앞에서 드시는거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포스팅한 장소들 나타나있는 지도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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