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 LEE
Photography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병원 앞 횡단 보도가 북적거린다. 무슨 일인가 하고 지켜보았다. 신호가 파란 불로 바뀌자 여러명의 사람이 달려 나가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다!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았다. 알고 보니 발레를 하는 사람들의 깜짝 공연인 듯 했다. 

부랴부랴 사무실에 가서 마침 출근할 때 챙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공연을 할 발레단은 횡단 보도 앞에서 파란불이 켜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운 선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15초의 짧은 신호 동안 횡단 보도 위에는 백조의 호수가 펼쳐졌다. 무료했던 평일의 점심시간에 큰 즐거움을 주었다. 사실 예술과 문화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예술은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는 것이다. 평범했던 일상이 예술로 인해 특별한 날이 되었다.